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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교향곡
온라인 대가족2
에세이
신국판변형/272쪽
2023년 4월 3일
979-11-6855-136-7
16,000원

■ 추천사


이 책에 나온 문장들을 읽으며 마음이 점점 따스해졌다. 마치 난로의 온도가 점점 올라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언론에 종종 등장하는 고독사의 뉴스를 볼 때마다 이 시대에 가족은 이렇게 무너져가는가 하는 간절한 안타까움 있었다. 이 책을 보며 안타까움을 기대와 소망으로 바꿀 수 있었다. 그래, 여전히 우리에겐 가족이 있다. 가족의 사랑이 있다.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새겨준 이 책이 많은 이들의 손에 전해져 이 나라가 따뜻한 가족 사랑으로 행복한 사회가 되길 소망하고 기대한다.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 저자, 송수용


가족은 세상을 연결시키는 첫 단추이자, 없어서는 안 될 운명적 존재이다. 가족을 통해 우리는 웃고, 울고, 희로애락을 경험한다. 『나를 춤추게 하는 가족 교향곡』을 통해 가족에 대해 애틋함과 사랑이 깊어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글쓰기부터 바꿔라』 저자, 기성준


세상에 나온 수많은 노래나 영화 중에서,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가족의 이야기다. 삶을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좌절 속에서도 다시 힘을 내게 해주는 사람들도 언제나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이다. 기쁠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채우고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여러 작가님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으로 많은 사람이 자기 가족들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사랑으로 대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저자, 이경진


가족이란 따뜻함이다. 애정이다. 읽는 동안 가슴의 한 공간에 먼지가 쌓였음을 느꼈다.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 사랑방이었던가? 가족 없이는 존재하지 못했으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가! 애잔했던 과거의 기억, 현재의 단란함, 이 사랑은 기억 속에서 떼려면 땔 수야 없는 기억이다. 바쁜 삶 가운데 여유를 가지고 중요한 것의 의미와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다. 아 가족이여!

『서른하나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저자, 푸른


이 책은 10명의 주부 작가들이 기억하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이기에 판도라의 상자에 꼭꼭 담아 감춰둘 수밖에 없었던 옥빛 사연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작가들의 문체가 계묘년 세화처럼 빛납니다. 스며든 기억에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다채로운 사연들이 마치 여성의 일생을 말하는 듯합니다. 여성은 생명을 낳는 존재입니다. 어머니죠. 이 책은 그 어머니들의 섬세한 시선과 감각과 느낌과 운율로 만들어진 가족 교향곡입니다. 또한, 딸로서 누이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주부로 살면서 감내하던 사랑과 헌신의 노래가 담겨 있습니다. 악보를 펼치면 어느덧 독자들도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 기억의 파편이 여러분 가족들의 안부를 물을 겁니다.

『스토리텔링의 역사』 저자, 대학교수, 이대영



■ 프롤로그

‘호~’ 해주고 나면…

이루미
응답하라 3040 주부대표


5살 둘째는 넘어지든 긁히든 다치면 내게 와 ‘호~’ 해달라고 한다. ‘호’ 해주고 나면 다 나은 듯 하던 놀이를 하며 다시 잘 논다. 그 이야기를 이 책의 1탄인 『그래도 괜찮아, 가족이야』 책 목차로 글쓰기를 함께 하는 모임에 공유했다.

그 모임(치유적 글쓰기)을 진행하시는 성 대표님은 이 안에서도 서로 아픈 이야기를 들으면 ‘호’ 해주자 하셨다. 효과는 탁월했다. 생각지 못했다. 다 큰 어른들이 ‘호~’ 한마디에 힘을 얻고 기분 좋아질 줄이야. 그것도 줌으로만 만난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기에 더 놀라웠다.

가족 관련 글은 꺼내기도 보기도 조심스러웠다. 그때 그 안에서 나누는 인사는 서로의 마음을 안정시켜주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이라 느껴지는 것도 안정감을 주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이와 같은 아주 작은 마음 표현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가족이 있어서 가족이라 느껴지는 것도 가족이 없어서 가족을 못 느낄 것도 아니었다. 어쩌면 그 안에서 느끼는 안정감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족 품이 되기도 살얼음판이 되기도 하는 게 아닐까?

오래도록 머물고 익혀지고 자신을 자라게 한 가족, 그 가족에 대해 쓴 10편을 서로 나눠보며 자신을 넘어 가족을 좀 더 이해하게 되고 토닥이며 사랑하게 된다. 때론 숨기고 싶고, 말하고 싶지 않은 크고 작은 가정 안의 희로애락들이 나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 공감대는 세상을 조금 더 살맛 나게 일할 맛 나게 한다.

그렇게 글로 연결된 사람들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으로 이어져 어디에 있든 서로가 있는 지금 그곳에서 ‘호~’ 해주는 엄마의 그 따스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되길 바란다.



■ 본문 중에서

*강은혜 <가슴에 있는 말 말 말>

세상에서 가장 부하지도 가장 미인도 아니지만,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엄마가 아이들을 조건 없이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니구나, 내가 조건 없는 사랑을 받고 있구나’하고 느낄 때가 많다. 만약에 당신이 엄마라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어린 자녀의 눈을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아라. 거기에 ‘사랑’이 있다.


*이선미 <가족 하면 떠오르는 것>

가지가 많으면 어떻고, 바람이 조금 불면 어떠한가? 나는 우리 가족의 크고 곧게 뻗은 웅장한 나무가 되고 싶다. 바람에 가지가 흔들리거나 나무 위에서 새가 지저귀어도 부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은 그런 나무. ‘가족’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들과의 행복한 순간이 떠오른다.


*정서인 <오감은 안다>

“엄마,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그 식혜랑 맛이 똑같아요. 이제 외할머니표 식혜 안 찾을게요. 외할머니표와 똑같은 엄마표 식혜가 탄생했으니까요.”
이제는 식혜를 제법 맛깔스럽게 잘 만들어낸다. 명절이 돌아오면 식혜를 정성껏 만든다. 대전에 사는 둘째 아들은 밑반찬은 가지고 가기 싫다고 하면서 식혜는 달라고 한다. 어머니가 자식 사랑, 사위 사랑, 손자 사랑을 식혜에 가득 담아 정성껏 만드셨듯이,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혜를 만들어낸다.


*김희정 <가족 하면 떠오르는 것>

각자가 결혼하여 자기네 살림을 살 때도 오누이로서의 우애(友愛)를 가지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손도손 서로 챙기고 도우며 사는 것. 이것이 바로 가족이지 않을까 싶다.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서로 기대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피붙이 형제, 자매, 남매가 있다면 마음만은 참으로 따뜻한 부자가 아닐까 싶다.



*신유정 <오감은 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어머님께서는 뒤뜰에 심어놓은 채소를 가지러 빗속을 뚫고 나가셨다. 애호박, 깻잎, 쪽파 등을 가지고 와서 호박전, 깻잎전, 김치전 등을 골고루 하신다. 기름 냄새에 집 앞을 지나가시는 이웃집 어른들께서 하나둘 집 안으로 들어오시면 엄마는 부침개를 부치기 시작한다. 빗소리와 부침개를 기름에 부치는 소리에 군침이 돈다.


*권정란 <가족을 위해 하는 일>

‘지금 여기, 내 자리에 그대로 있는 내가 고맙다!’
‘우리 가족 모두 그 자리에 있어 줘서 고맙다!’
더 많은 일을 하지 않아도,
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저 곁에 있어 주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내 가족을 위해 내가 하는 일,
그저 곁에 있어 주는 일.


*이은주 <오감은 안다>

밖에서 밥을 먹는 것이 왜 배가 부르지 않으며 허기가 지는 걸까? 남편은 어린 시절 어머니께 밥상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남편에게 집밥은 채워지지 않는 엄마의 사랑이었고 굶주린 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집밥으로 엄마의 정도 느끼게 해주며 사랑을 채워주고 싶다. 외식을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저녁 밥상을 차린다.


*장희선 <부모님도 어릴 때가 있었다>

지금의 내 나이보다 훨씬 젊으셨을 내 유년 시절의 부모님.
그분들도 그 나름의 최선을 다해? 가정을 지키고 아이들을 양육하셨으리라.
젊으셨던 나의 부모님.
나의 존재 자체가 그분들께? 선물이 되길 바라며? 나의 영원한 열매인 아들을 꼭 한번 안아본다.


*홍현정 <오감은 안다>

의식 잃은 딸을 등에 업고 한의원으로 달리면서 젊은 아버지는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이미 열 경기로 돌쟁이 어린 딸을 멀리 보낸 경험이 있는 아버지다. 한의원에서 침을 놨는데 여전히 의식은 없다. 미동을 안 하자 마지막으로 한의사는 인중에 대침을 놓았다. 정신을 잃었던 내가 “으앙~” 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살아난 나는 아버지 등에 업혀 오면서 콧노래를 불렀다. 살아났음을 표현했다. 자녀를 낳아 키워보니 부모님의 마음이 헤아려진다.


*유유정 <내 가족은 말이야>

그러던 나도 이제 변했다. 어떻게 변할 수 있었냐고 묻는다면 그것 역시 공부의 효과였다고 말하고 싶다. 공부를 하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책을 많이 보고 심리 공부를 하다 보니 이해를 하게 되었다. 자연적으로 나도 변화하는 느낌을 알게 된다. 내가 바뀌니 가족도 변하는 것이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추천사 5
프롤로그 8


제1장 스며든 기억

내 가족은 말이야 18
오감은 안다 42
부모님도 어릴 때가 있었다 68


제2장 의미있는 가정사

내 심장이 울던 날 92
가족을 위해 하는 일 118
가족 하면 떠오르는 것 142


제3장 꼭 전하고픈 말

미안해요 & 고마워요 168
가슴에 있는 말 말 말 194
마지막 순간 220


에필로그 243

부록
가족편지 251
응답하라 공저팀 신념과 연혁 270

강은혜 https://blog.naver.com/roy1319130
매일 오늘보다 한 뼘 더 성장하는 엄마, 아내 그리고 작가 in his Grace


이선미 sunmilee84@gmail.com
평범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꿈 많은 초보 작가


정서인 https://blog.naver.com/jnm1988
34년 차 특수학교 교사, 주부, 엄마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새 꿈을 실현해 나가는 작가


김희정 https://blog.naver.com/khjcounseling
관계(특히 커플과 부부)를 치유와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인하는 관계 치료 상담전문가


신유정 https://blog.naver.com/shinjs8201(해인의 일상)
글, 사진으로 힐링하며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치유 메신저로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해인


권정란 iamdiff@naver.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찾아가는 나바라기, 소통을 디자인하는 퍼실리테이터, 교육 강사, 작가


이은주 https://blog.naver.com/dldmswn7132
최고의 ‘상담가’를 꿈꾸며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나눠주며 배움과 낭독으로 성장하는 은주


장희선 https://blog.naver.com/newwine7
네이버 블로그 운영, 전 농민일보 전북뉴스 기자, 7권 전자책 저자, 시인, 양서 출판사 대표


홍현정 https://blog.naver.com/vividhhj
역량강화교육 디지털강사, 심리상담, 치유낭독 코치 행복으로 인도하는 인생 코치 행복신호등


유유정 https://m.blog.naver.com/yyjung6101
낭독 큐레이터, 웃음코치 강사, 레크레이션 강사, 디지털튜터, 평생교육사, 웰다잉 강사


응답하라 공저팀 및 오픈방 소개
총괄 기획 : 이루미
기획진행/코칭 : 권세연/이고은
공감/홍보 : 장유진, 오제현/이한나

응답하라, 3040주부! [참여코드 2004]
https://open.kakao.com/o/gALYty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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