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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거꾸로 돌리기
홍성표
자기계발
신국판변형/208쪽
2019년 5월 30일
979-11-5860-649-7(03190)
12,000원

 

1979년 미국 오하이오주 어떤 신문에 “7일간의 기적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여성 최초로 하버드 대학교 종신교수가 된 심리학과 엘렌 랭어(Ellen Langer) 교수의 시간 거꾸로 돌리기 연구(Counter Clockwise Study)”에 관한 내용이었다. 75세 이상 노인 8명을 선발했다. 그리고 20년 전인 1959년으로 꾸며진 집에서 7일간을 살게 하는 실험이었다. 조건은 두 가지였다.

 

첫째, 모든 것을 1959년 현재형으로 이야기하기

둘째, 모든 일을 직접 하기

 

7일 후의 결과는 거의 기적이었다. 걷기가 힘들었던 8명 전원, 시력, 청력, 기억력, 지능, 악력 등이 거의 50대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출처: Counterclockwise study, 1981: The Power of Possibility at Happiness & its causes 2012. Harvard University, USA. Counterclockwise : Mindful Health and the Power of Possibility

 

노화와 이에 따른 신체적 증상은 평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의 조건 반응이다. 만약 사고와 행동습관을 변화시킨다면 신체적 증상과 노화도 변화 시킬 수 있다.”

 

마치 위의 실험 결과를 축약해서 설명해 놓은 듯하다. 심신의학 창시자 디펙 초프라(Deepak Chopra) 박사의 말이다.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인물 중 한 사람이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온라인 상 수백만 팔로어들의 영적 스승이다. 우리나라 방송사들이 초청해서 우리에게도 다소 익숙한 사람이다.

 

그의 말을 한 마디로 줄이면 노화는 생각 때문에 일어난 것이고 생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게 말이 되는 것인가? 그러면 어떤 특별한 사람이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 주변에 특별한 사람들은 아주 많다. 그렇다면 이 말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렇게 시작된 의문은 그의 행적과 주장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평소의 내 생각과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이 과정에서 생긴 내 별명은 자칭, 타칭 슈퍼 시니어(Super Senior). 20193월 현재 만 73세의 내 시력은 양쪽 다 1.2. 청력, 기억력, 집중력, 순발력, 지구력, 유연성 모두 한창 때의 그것이다. 건강 검진 때, 은근히 신경 쓰이게 만드는 간 수치들도 수년 간 20대와 똑같다. 물론 혈압이나 당뇨 때문에 먹는 약도 일절 없다.

 

20183월에 춘천 소재의 한 대학에 입학해 2학기를 마치고 지금은 겨울 방학 중이다. 1학기 7과목, 2학기 8과목 성적은 모두 A로 총 15개 과목 중 13개가 A+이고 나머지 2개가 A. 성적이 좋아서 장학금도 적잖이 받았다. 교내 영어 시 쓰기와 글쓰기 공모에서 모두 대상을 받았다.

 

여기까지만 들어보면 내가 원래 타고난 건강에다 머리가 비상했거나, 뭐 남들보다 특별한 것이 있었나보다 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 마라톤 완주를 했거나, 무슨 내놓을 만한 운동선수였던 적이 없다. 좀 나온 배를 관리하느라고 가끔 다이어트 운운하지만 그저 그렇다. 마누라 잔소리를 안주 삼고 평생 교육으로 여기며 술도 남 못지않게 마신다. 아니 훨씬 더 마신다. 무슨 악기를 잘 다룬다거나 미술에 소질이 있지도 않다. 모아 논 재산이 많지도 않다. 눈 씻고 봐도 특출한 것이 전혀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공부하고도 담을 쌓았었다. 이번 입학서류에 필수적인 중, 고등학교 성적표엔 가 가뭄에 콩 나기고 대부분 이나 였다. 솔직히 지금도 좀 창피하다. 요즘 평가로 보면 A, B는 아예 없고 C도 드물었다. 나머지를 DF로 채웠다는 말이다. 사실 이건 좀 안 밝히고 싶었다.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은 비포 애프터(Before & After)를 보지 않으면 믿지를 않는다. 남세스럽지만 아예 원본을 공개했다. 50 몇 년 후에 이걸 써 먹기 위해서 그때 공부를 일부러 개판 죽였을 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내 도전의 성공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학교에 배정된 만학도 두 자리에 만약 한 사람만 더 지원했어도 나는 수능시험을 거쳐야 했을 것이다. 다행히 딱 두 사람만 응시했다. 서류를 접수하러 가던 날, 과거 성적표를 들여다보니 우선 손주들이 볼까 무서웠다. 내가 봐도 참 어이없는 지난 시간이었다. 이런 바탕에서 50여 년이 흘러 만 73세가 되었다. 이제는 건망증을 걱정하고 치매 예방을 최우선 순위로 신경 쓴대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다. 그런데 어떻게 20대 젊은이들과 경쟁해서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적은 것이다.

 

그렇게 얻어낸 재미있는 결과와 과정이다. 이것은 누구나 가능하다는 확신 때문에 우선 친구들부터 권하기로 결심하고 이 글을 썼다. 누구라도 도전해 볼 수 있도록 내가 겪은 과정을 가급적 자세히 썼다. 나는 이것을 시간 거꾸로 돌리기 운동(Counter Time Movement)”이라고 이름 지었다. 앞으로는 편의상, 약칭 CTM으로 표기한다.

 

왜 이것이 가능한지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얻어내고자 하는 목표를 정하는 일부터 결과를 얻기까지의 세세한 과정을 적었다. 그리고 이것을 확실히 증명하기 위해서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결과는 위에 적은 것과 같다. CTM을 통해서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얻는지 방법을 제안했다.

 

현재의 이런 결과를 얻은 것이 60세 전, 후여서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이 많이 유감스럽다. 4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선입견 없이 지금의 나를 보고 나이를 맞추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외형만 보자면 그런 사람들은 아주 많다. 그래도, 좀 더 일찍 했더라면 시작 당시의 모습이 유지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적지 않게 남아있다.

 

2018118, 영국 BBC 방송에서는 재미있는 보도를 내보냈다. 네덜란드의 69세 남성, 에밀 라텔밴드라는 사람이 정부에 낸 청원이었다. 자신의 생년월일은 1949311일이지만 이것을 1969311일로 정정해 달라는 것이었다. 자신은 근래의 건강검진에서 생물학적 신체 나이가 45세로 나왔고, 정말 그 나이에 맞는 신체능력을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도 똑같으니 실험해 봐도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정에 따른 연금 수령 등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시대는 성을 바꾼 트랜스젠더나 동성 간의 부부도 법적 보호를 받으므로 자신의 주장도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연애에도 쓸데없이 나이가 걸림돌이 되고 직업 전선의 고용에도 현저한 불이익을 받는다고 대답했다. 귀하가 정부의 담당자라면 어떻게 하시겠는가? 대한민국 노년층에서도 이런 청원이 가능한 주인공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도 내 신체나이를 알고 있지만 여기선 밝히지 않기로 한다. 그의 청원이 어떻게 결론 날지는 모르지만 만약 받아들여진다면 나도 네덜란드 이민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노인 문제에도 어떤 해결책의 일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숨기지 않는다.

 

 

책 속에서

 

1. CTM이란 무엇인가?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시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거꾸로 흐르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의 동력은 인간의 생각이다. 그것을 통해 현재의 정신적, 육체적 기능들을 과거 시간대와 같이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누구나 가능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또한 CTM을 통한 전과 후의 결과를 증거로 내놓았다. 그리고 과정과 방법을 세세히 소개했다.

 

 

2. CTM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나?

 

친구들이 내게 붙여준 별명, ‘슈퍼 시니어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나는 기본적으로 노인이라는 말이나 표현을 싫어한다. 물론 오래 전의 늙을 ()’ 자는 존경의 의미가 포함된 높임말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그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다. 노인이라는 의미는 아웃사이더라는 뜻이며 잉여인간이라는 개념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식 시니어 시티즌(senior citizen)이 우리나라 노인이라는 말보다 훨씬 더 바람직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사회로부터의 존중과 그것에 대한 책임, 두 의미가 들어 있다. 아직도 무언가 사회를 위한, 어떤 의무가 남아 있다는 뉘앙스도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단어를 즐겨 쓴다. 그러다보니 나이 차이에 따른 내 분류는 시니어 아니면 주니어다. 어떤 사람보다 어리면 주니어, 많으면 시니어다.

 

대한노인회가 선택해서 일반화된 어르신이라는 말도 시니어라는 말보다는 수동적이고 단절적이다. 노인이라는 말은 거의 하대에 가깝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어린 것이 저기 가는 저 노인 꼬부랑 노인, 우물쭈물 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우리가 어릴 때 부르던 정말 싸가지 없는 동요다. 그때 어른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동방예의지국을 내세우면서 이런 노래를 아이들에게 가르쳤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

 

어쨌든 CTM, 어르신이건 시니어건 노인이건 간에 나이에 상관없이 이런 것들을 얻을 수 있다.

 

 

1) 기억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

 

한 마디로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기억력이 필요해졌다. 20대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그때의 학교성적 등을 돌이켜 보면 지금 내가 바라는 것과는 천지 차이다. 현재 20대 초반 젊은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억력이 필요했다. 그것을 얻었다.

 

 

2) 집중력과 지구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역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좀 더 몰입이 가능한 집중력과 지치지 않는 지구력이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 6~7시간 수업을 무사히 따라 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충분하게 우위를 점하며 수업을 리드해 갈 수 있었다.

 

 

3)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50년 정도 거꾸로 돌아간 시절의 내가 목표였다. 가슴 뭉클한 좋은 시를 보면 그때처럼 가슴 속이 훈훈해지고 싶었다. 감동적인 사연을 보면 눈물 흘리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지게 하고 싶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때에 있다.

 

 

4)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나이를 무시한 시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밝힌 대로 현재 양쪽 모두 1.2를 유지하고 있다. 아무런 불편 없이 신문과 사전을 읽을 수 있다.

 

 

5)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 IMF 외환 사태를 겪으면서 혈압약을 한 2년가량 복용했다. CTM 실시 후, 어느 날 슬그머니 정상 상태로 돌아와서 약을 끊은 지 7년이 지났다. 지금은 완전 정상이다.

 

 

6) 유연성이 회복된다

 

지금 양발을 붙이고 서서 두 손바닥을 땅에 붙일 수 있다. 무슨 요가나 운동을 통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대단한 것도 아니다. 20대에 할 수 있었던 것을 지금도 할 수 있게 회복되었다는 뜻이다.

 

 

7) 술을 통제할 수 있는 힘(제주력)을 기를 수 있다

 

제주력(制酒力)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술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술을 입에 댄 이래 거의 50대에 이를 때까지 발설하기 난처한 사연들이 참 많았다. 끊기도 여러 번 했으나 한 달을 넘겨 본 적이 없었다. 자책과 고민을 수없이 거듭한 끝에 CTM에 닿았다. 처음 내가 세운 목표는 이렇다. 술의 양에 제한이 없으나 통제할 수 있을 것. 절대 다음 날 숙취에 시달리지 않을 것. 음주가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그런 징후를 느끼면 즉시 술 맛이 떨어질 것 등으로 세웠다. 여기까지 들어보고 이게 가능해?’라고 질문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내 대답은 이렇다. ‘가능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평소 일주일에 4~5번 즐기지만 정기 검진 때마다 간수치는 20대와 같다. 제주력이라는 신조어까지 내걸며 설명하는 이유가 있다. 우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반증으로 부끄럽지만 과거 내 술주정 때문에 일어난 일 등을 여과 없이 썼다. 여러 가지 내가 얻은 것들 중에 특히 술에 관한 것은 가능한 한 세세히 설명하고 예를 들었다.

 

친구들 대부분이 술꾼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아무리 탁월한 방법이라도 본인 납득 없이는 실행이 어렵다. 또한 모든 것을 무시해도 이 부분만큼은 꼭 습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우리 세대의 대부분은 이럴 것 같다. 머리가 좀 굵게 되면 친구들 분류가 술꾼, 비 술꾼으로 나뉜다. 좀 지나면 대부분 술꾼들끼리 자주 만나게 된다. 난 사랑하는 친구들 중 3명을 술로 떠나보낸 아픈 기억이 있다. 제일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흉허물 없는 친구들을 잃어버렸다. 어느 날, 같이 사막을 여행하던 일행이 갑자기 사라지고 혼자 남은 것 같았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술은 즐기되 철저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건 다른 능력들과 다르다. 잘못 다스리면, 자신과 주변을 파괴할 수 있는 정말 위험한 것이다. 특히 노년을 혼자 맞게 되면 더욱 위험해진다. 술에 처참하게 무너진 친구들의 사연이 아직도 천근의 무게로 가슴에 매달려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강아지 목줄 끌 듯해서라도 최대한 주변을 설득해 볼 생각이다. 만약 당신이 이미 제주력을 장악한 많지 않은 사람들 중 하나라면, 부디 나를 친구로 삼아 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1. CTM이란 무엇인가? _18

 

2. CTM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나? _19

 

1 ) 기억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 _20

2 ) 집중력과 지구력을 높일 수 있다 _21

3 )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_21

4 )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_22

5 )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 _22

6 ) 유연성이 회복된다 _23

7 ) 술을 통제할 수 있는 힘(제주력)을 기를 수 있다 _23

 

3. CTM은 이렇게 준비한다 _26

 

1 ) 제시된 과학적 근거를 통하여 결과를 확신한다 _26

2 ) 유연한 사고로 임한다 _43

3 ) 무한긍정의 생활태도를 유지한다 _51

4 ) 상상력은 CTM이라는 타임머신의 연료임을 인정한다 _65

5 ) 상상 속 나만의 장소를 준비해 둔다 _76

 

 

4. CTM은 이렇게 활용한다 _84

 

1 ) 기억력과 집중력 증강시키기 _85

2 ) 지구력 향상시키기 _125

3 ) 감수성 높이기 _126

4 ) 시력 회복하기 _146

5 ) 정상 혈압 유지하기 _152

6 ) 유연성 회복하기 _153

7 ) 제주력 얻기 _156

 

5. CTM은 초 고령사회 노인 문제에 대안이 될 수 있다 _177

 

6. CTM을 지속시키기 위한 권유(슈퍼 시니어가 되는 법) _191

 

1 ) 양심에 따라 살자 _192

2 ) 무한 긍정 속에 살자 _195

3 ) 모든 일은 스스로 하자 _196

4 ) 왕성한 호기심을 가져라 _197

5 ) 입은 닫고 지갑은 열자 _198

6 ) 덕담과 칭찬을 입에 달고 살자 _199

7 ) 부당함을 참지 말자 _202

 

7. 함께 생각해보는 나는 누구인가?” _204

홍성표

 

19462월생

다른 건 별 볼일 없지만 시간여행이 가능한 사람이다.

지금 함께 여행할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선착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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