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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알고리즘
조한석
동양철학
신국판/304쪽
2026년 7월 6일
979-11-6855-476-4(03150)
16,000원
■ 책을 내며

주역은 언제 누구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였던 계연수(桂延壽)의 저서 환단고기 신시본기에 “배달국 5세 태우의(太虞儀; BC 3512~3419)의 12째 아들이 태호(太皞)이며, 복희(伏羲)라고도 불렀다. 복희씨가 어느 날 삼신께서 성령을 내려주시는 꿈을 꾸고, 천지 만물의 근본 이치를 환히 꿰뚫어 보시게 되었다.”
그리고 환단고기 소도경전본훈에 “우사 직책을 맡은 복희는 육축(六畜)을 기르셨다. 이때 신룡이 태양을 따라 하루에 열두 번 색이 변하는 것을 보고, 환역을 지으셨다”라는 기록과 “환역에는 하늘의 이치가, 희역에는 하늘의 실체가, 주역에는 하늘의 명령이 담겨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주(周)나라 문왕(文王; BC 1152 ~ 1050)과 주공(周公; BC 1100 ~ 미상)은 “복희씨(伏羲氏)의 팔괘(八卦)와 하(夏)나라 왕 우씨(禹氏)의 낙서(洛書)”를 바탕으로 문자로 된 주역(周易)을 완성하였다. 이후 공자(孔子; BC 551 ~ 479)는 주역(周易)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십익(十翼)을 덧 붙였다.

주역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시기는 고려말에 우탁(禹倬)이 중국에 사신으로 가서 가져오게 된 데에 연유한다고 했다. 그 후 권양촌이 『입학도설』, 권근이 『주역천견록』을 저술하여 주역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조선 초기 대학자 서화담(徐花潭)의 이기설과 태허설 등으로, 조선 중기 이퇴계(李退溪)의 계몽전의, 성학십도 등으로, 이율곡(李栗谷)의 천도책, 역수책 등으로 최근에 이르러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선후천고정설, 경원력 등으로 우리나라의 독창적이고 주체적인 역학 사상으로 발전시켰다.

최봉수(催鳳秀) 박사는 1999년에 발간한 『천명의 문, 심명철학』이 명리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서도 예상 밖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심명철학’ 대중화의 일환으로 『심명철학 창조론』을 편찬하게 되었다고 한다.
‘심명철학’의 학문적 배경은 역의 원리를 바탕으로 대육임전서, 적천수, 삼명통회, 궁통보감 등 각종 명리 원서와 황극경세서, 정역 등 여러 경서를 참고하였으며,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의 원리를 심성(心性) 파악에 도입 원용했다고 밝혔다.

최봉수 박사는 서양 과학에서 육체와 정신에 대한 분석을 학술적으로 정리하였으나, 우주 조화의 산물인 인간 마음은 분석 대상으로 채택할 수 없었다며, 최 박사는 동양 철학적 진리를 토대로 인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심명철학’은 단순히 인간의 명리를 밝히고 척도를 재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을 이해시킴으로써, 앞으로 자신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삶을 펼쳐나가고 보완해 나가야 할지를 알게 해주는 학문이라고 밝혔다.

필자는 우주와 인간의 변화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현재 사람들은 주역을 ‘점서’로만 알고 있다. 주역 본문에 담긴 철학적인 지혜를 읽기에는 주역 자체가 너무 어렵다. 게다가 최근에 발간된 주역의 주석서들도 그 표현이 너무 철학적인 면만 강조하다 보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필자는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지켜낼 처세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러한 지혜는 우리가 우주와 인간의 변화 원리를 깨닫고 이해하게 되면, 인간사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적절하게 처신할 수 있는 지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집필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전영순, 감사한 마음을 담아봅니다.

당신은 뷰티화장품 창업 당시부터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직원들과 함께 묵묵히 회사를 일구어 왔습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하이드로겔 아이 패치 관련 특허를 독점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시장을 선도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7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회사를 기술 혁신형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정에서도 당신은 늘 올곧고 성실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삶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그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첫째는 우체국에, 둘째는 산림청에 자리 잡았고, 셋째는 약사로 성장해 저마다 가정을 이루고 성실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당신이 걸어온 시간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새삼 느낍니다.

당신과 함께한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2026년 봄
松岩 조한석


■ 본문 중에서

환역(桓易)의 본체는 원(圓)이며 쓰임은 방(方)이다. 모양 없음으로부터 있음을 알게 되니, 이것이 하늘의 이치이다. 희역(羲易)의 본체는 방(方)이며, 쓰임은 원(圓)이다. 모양 있는 것에서 그 변화를 알게 되니 이것이 하늘의 실체다.

주역 계사전(繫辭傳) 상권 11장에 “역(易)에 태극(太極)이 있으니 이것이 음양(陰陽)을 낳고, 음양이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이 팔괘(八卦)를 낳는다.”라고 하였으니, 역(易)은 일생이법(一生二法)의 원리에 의해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복희선천팔괘도(伏羲先天八卦圖)다.
배달국 5세 태우의(太虞儀) 환웅의 12번째 아들인 복희씨(伏羲氏)는 어느 날 삼신(三神)께서 성령을 내려주시는 꿈을 꾸고 천지 만물의 근본 이치를 환히 꿰뚫어 보시게 되었다. 그는 역사상 최초로 우주를 창조하신 원리를 밝혀내어 인도문명(人道文明)을 세운 것이 선천팔괘(先天八卦)다.
선천팔괘(先天八卦)를 체(體)로 하여 문왕(文王)이 계통을 이은 것이 후천팔괘(後天八卦)다. 선천팔괘(先天八卦)가 음양이 ‘쇠하여 사라짐과 성하여 자라남’을 기본원리로 천도의 운행을 나타낸다면, 후천팔괘(後天八卦)는 음양이 사귀어 덕화(德化)되어 선(善)해지고 오행이 생극(生剋) 조화하는 작용 이치라 할 수 있다.

주역(周易)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주역(周易) 64괘(卦)의 흐름은 “발생→성장→정체”와 “위기→극복→성숙→완성→재상”이라는 순환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인생의 과정, 자연의 변화, 사회적 발전을 동시에 상징하고 있다. 
주역의 구성을 보면 상경 30괘, 하경 34괘, 계사전 상하편, 설괘전, 서괘전 상하편, 잡괘전으로 구성되어있다. 주역 64괘는 자연의 현상을 중심으로 설명한 상경(上經)과 인간 사회의 법도를 중심으로 설명한 하경(下經)으로 구분하고 있다.

- 상경(上經) 30괘(卦)는 선천(先天)·체(體)·형이상적(形而上的)·자연(自然) 등 천지(天地=父母)인 건괘(乾卦)와 곤괘(坤卦)로부터 시작하여 일월(日月)인 감괘(坎卦)와 리괘(離卦)로서 마치고 있다.
- 하경(下經) 34괘(卦)는 후천(後天)·용(用)·형이하적(形而下的)·인사(人事) 등 어린 남녀가 만나는 함괘(咸卦)와 장남 장녀가 가정을 이끌어 가는 항괘(恒卦)로 시작하여, 물과 불이 서로 사귀는 기제(旣濟)와 미제(未濟)로 마친다.

■ 차례


책을 내며  2


Ⅰ장. 주역(周易)의 유래와 발전과정

1. 주역(周易)의 발전과정  19

1) 자연을 표현한 역(易)  21
2) 하늘 땅 그리고 사람  23
3) 주역(周易)의 생성원리  27

2. 주역(周易)의 완성과정  29

1) 복희씨(伏羲氏)의 획역(劃易)  29
2) 문왕(文王)의 작역(作易)  33
3) 공자(孔子)의 찬역(贊易)  34

3. 주역(周易)을 알기 쉽게 설명된 문헌  37

1) 계사전(繫辭傳) 상권  37
2) 계사전(繫辭傳) 하권  37
3) 설괘전(說卦傳)  37
4) 서괘전(序卦傳)  37
5) 잡괘전(雜卦傳)  37

4. 주역(周易)이 우리나라로 전래(傳來)된 과정  39

5. 주역(周易)의 학통과 과학적 접근 방법  40
1) 주역(周易)의 학통  40
2) 주역(周易)과 과학적 접근 방법  40


Ⅱ장. 역학(易學: 8괘·64괘)의 이해

1. 건방(乾方)은 ‘술(戌)·건(乾)·해(亥)’이며, 서북방(西北方)이다  44

1) 중천건(重天乾)  46
2) 천택리(天澤履)  49
3) 천화동인(天火同人)  52
4) 천뢰무망(天雷无妄)  55
5) 천풍구(天風姤)  58
6) 천수송(天水訟)  61
7) 천산둔(天山遯)  64
8) 천지비(天地否)  67

2. 태방(兌方)은 ‘경(庚)·유(酉)·신(辛)’이며, 정서방(正西方)이다  70

1) 택천쾌(澤天夬)  72
2) 중택태(重澤兌)  75
3) 택화혁(澤火革)  78
4) 택뢰수(澤雷隨)  81
5) 택풍대과(澤風大過)  84
6) 택수곤(澤水困)  87
7) 택산함(澤山咸)  90
8) 택지췌(澤地萃)  93

3. 리방(離方)은 ‘병(丙)·오(午)·정(丁)’이며, 정남방(正南方)이다  96

1) 화천대유(火天大有)  98
2) 화택규(火澤睽)  101
3) 중화리(重火離)  104
4) 화뢰서합(火雷噬嗑)  107
5) 화풍정(火風鼎)  110
6) 화수미제(火水未濟)  113
7) 화산려(火山旅)  116
8) 화지진(火地晉)  119

4. 진방(震方)은 ‘갑(甲)·묘(卯)·을(乙)’이며, 정동방(正東方)이다  122

1) 뢰천대장(雷天大壯)  124
2) 뢰택귀매(雷澤歸妹)  127
3) 뢰화풍(雷火豐)  130
4) 중뢰진(重雷震)  133
5) 뢰풍항(雷風恒)  136
6) 뢰수해(雷水解)  139
7) 뢰산소과(雷山小過)  142
8) 뢰지예(雷地豫)  145

5. 손방(巽方)은 ‘진(辰)·손(巽)·사(巳)’이며, 동남방(東南方)이다  148

1) 풍천소축(風天小畜)  150
2) 풍택중부(風澤中孚)  153
3) 풍화가인(風火家人)  156
4) 풍뢰익(風雷益)  159
5) 중풍손(重風巽)  162
6) 풍수환(風水渙)  165
7) 풍산점(風山漸)  168
8) 풍지관(風地觀)  171

6. 감방(坎方)은 ‘임(壬)·자(子)·계(癸)’이며, 정북방(正北方)이다  174

1) 수천수(水天需)  176
2) 수택절(水澤節)  179
3) 수화기제(水火旣濟)  182
4) 수뢰둔(水雷屯)  185
5) 수풍정(水風井)  188
6) 중수감(重水坎)  191
7) 수산건(水山蹇)  194
8) 수지비(水地比)  197

7. 간방(艮方)은 ‘축(丑)·간(艮)·인(寅)’이며, 북동방(北東方)이다  200

1) 산천대축(山天大畜)  202
2) 산택손(山澤損)  205
3) 산화비(山火賁)  208
4) 산뢰이(山雷頤)  211
5) 산풍고(山風蠱)  214
6) 산수몽(山水蒙)  217
7) 중산간(重山艮)  220
8) 산지박(山地剝)  223

8. 곤방(坤方)은 ‘미(未)·곤(坤)·신(申)’이며, 남서방(南西方)이다  226

1) 지천태(地天泰)  228
2) 지택림(地澤臨)  231
3) 지화명이(地火明夷)  234
4) 지뢰복(地雷復)  237
5) 지풍승(地風升)  240
6) 지수사(地水師)  243
7) 지산겸(地山謙)  246
8) 중지곤(重地坤) 249

Ⅲ장. 자연의 모습에서 찾아낸 지혜

1. 우주의 정신과 인간의 삶  256
1) 우주심(宇宙心)의 변화 현상  256
2) 심(心)과 심령(心靈)의 구분  257
3) 인간의 기본적 성정(性情)과 개성(個性)의 결정  258

2. 생명의 시원과 태극(太極)의 진리  261
1) 생명의 시발(始發)과 우주의 간섭  261
2) 심(心)의 영역(領域)과 소재(所在)  262
3) 심(心)의 정의(定義)와 정신론(精神論)  263
4) 오행(五行)의 특성  264
5) 십천운(十天運)의 특성  265

3. 과학적으로 밝혀진 진리(眞理)  270

4.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278
1) 건강한 삶의 환경을 이루려면  279
2)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282
3) 기(氣)의 흐름 역전되면 어떻게 될까  285
4) 절실한 마음 품고 실천하자  288

Ⅳ장. 널리 이롭게 펼쳐지는 세상
▣ 올바른 도움 주는 사람이 넘쳐나게 하자  292
▣ 이 선택은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296
송암 조한석

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위원회 위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울특별시지부 감사

시집
『순간이 행복으로』
『강물에 흐르는 그믐달』

저서
『물이 있어 바람이 일고』
『천부경… 천상의 소리』
『한민족의 문화 홍익인간 이야기』
『홍익인간이 본 자연과 어우러진 삶터』
『홍익인간이 된 청소부 할머니』
『깨달음의 알고리즘』

박사논문
〈천부경 사상의 특성과 활용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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