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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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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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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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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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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오래 담아왔던 말들을 더디고 더딘 걸음으로 간신히 모아 이제야 또 한 권으로 엮었다. 그러나 시집이 몇 권인들 뭐 그리 중요하랴? 정말 삶의 진수란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일진대 나이 들면서 이 중언부언의 글자들에서 점차 해방되어 가는 게 진짜 시인의 모습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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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나무 그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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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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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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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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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까까머리 중학생 때 국어 선생님께서 교실 칠판에 ‘4월’이라고 시제를 썼다 그길로 문예반에 들어가 시 쓰겠다고 중앙시장으로 미호천으로 쏘다녔다
그리고 50여 년이 지나 지금 여기까지 왔다 부끄럽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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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언덕에도 꽃이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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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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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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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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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살아가다 보면 뒤안길에서 땅바닥에 주저앉고 싶을 때 번뜩이는 시 한 줄이 잠자는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첫 시집을 펴내면서
2023년 가을 은슬 김희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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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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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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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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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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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序詩 어떤 강생 -神이요 人間인 男子의 詩
그 男子는 자신이 神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몸과 마음이 아프면서
자기가 人間의 몸에 갇혀 있음을 알았다네 왜 神이 生老病死를 겪어야 하는지 의문이 풀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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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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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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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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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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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푸르른 하늘을 보면 무언가 감격스럽고 반짝이는 별빛을 보면 괜히 서러움에 눈물겹고 산과 들 강과 바다를 보면 한량없이 즐거워지기도 한다.
태양의 신화라고 할까, 아니면 세계라고 부를까? 심히 번뇌하는 중에 전설이라고 쓴다. 어느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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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꽃잎이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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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선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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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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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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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드리워진 커튼 사이로 해넘이 빛이 은은하게 비추고 있다. 무엇을 위해 무엇을 얻으려 달리고 달려왔을까? 물질의 욕망도 명예의 욕망도 아니거늘 지친 도시의 빌딩 숲에서 회색 그림자로 살았던 날들이 보도블록 틈 사이 피어난 풀꽃이 지니고 있는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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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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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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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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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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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시 잎 돋는 초록의 뜰에서
숲 가까이 살면서 들로 산으로 헤맸던 시간들을 떠올려볼 때
파란 하늘 떠가는 흰 구름 아래 고요히 서 있지만 죽지는 않은 겨울나무의 숨과 구애하는 새들의 노랫소리와 풀과 꽃들의 향기를 어루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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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먼저 길을 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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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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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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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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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시 돌아가는 길
선유도 공원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빠 손잡고 깨금발 뛰기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를 만났다
그래, 아버지의 손을 잡는 일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모든 근심 두려움 사라지고 마음은 하늘을 날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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