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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3개의 도서가 있습니다.
무던히 살아왔어
오남식
2022년 2월 10일
13,000원

■ 시인의 말


일제 강점기 산간벽촌에서 태어나 소학교(초등) 입학 때부터 일본 말을 가르치는 학교에 보내느냐 마느냐로 증조부와 조부 부친의 시국관 차이로 하여 어린이시절에 취학부터 2년이나 뒤늦게 시작한 얄궂은 운명의 소유자.

타향살이로 시작한 광주사범 재학 중 어수선한 시대(6·25전..

공간 미학
최진성
2022년 2월 10일
10,000원

■ 시인의 말


두 번째 시집의 『공간 미학』이 첫 시집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첫 시집의 「탈피」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팔다리 없는 몸뚱이로
땅 위를 기어
몸뚱이가 길게 늘어난 뱀

힘의 전횡과 독단으로 고립무원한 누군가가 애처롭고 소리 없는 몸부림으로 스스..

사색하는 벌레의 산책
채종기
2022년 1월 10일
13,000원

■ 시인의 말


주로 꼭두새벽에 시를 썼다. 새벽의 적막은 희로애락을 통한 생사의 진행이다. 이 풍진 세상을 이끌고 가는 출발점이고 서막이지만 의도적으로 시를 쓰려고 한 적은 없다.
고뇌에 차 있을 때나 격한 감정이 밀려올 때, 환희에 찬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가슴 깊이 느낄 때나 ..

삶, 꽃으로 피다
김인자
2022년 1월 5일
12,000원

■ 시인의 말


한차례 가을비가 다녀가고 밤거리는 촉촉이 젖어 고즈넉함을 느끼는 풍경을 창가에서 마주하며 지난 십육 년을 게으른 시인으로…. 지금 남아 있습니다.

사진 찍기를 시작하면서 만난 지인들과 오십 대 초반, 우연히 시작한 시조는 삶의 활력소이며 다른 길이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송달호
2022년 1월 5일
10,000원

■ 시인의 말


부끄럽다
노력하여 될 일이라면
몇날 며칠이고
밤을 새우겠다
시를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줄 이제 조금 알겠다
좋은 시를 쓰고
좋은 친구들 만나고 싶다
청춘도 지나가듯이
더 늦기 전에
가슴 후련한 시 한편  쓰고 싶다
…..

어쩌다 칠십이라니
조영숙
2021년 12월 10일
10,000원

■ 시인의 말


내사 마 몰시더, 진짜 부끄럽니더.
이걸 시라고 서툴게 갈겨놓고
시집을 만든다카이 억수로 창피하니더.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어예니껴
이왕 써놓은 거 주워모아 내 흔적 남길라꼬
이 꼬라지 하니더.

참말로 남사시러우이더.
그래도 우째니껴.
일..

누름꽃
임미형
2021년 11월 30일
10,000원

■ 시인의 말


새벽, 변산 채석강의 바닷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다. 이미 바다에 이르러버린 것들과 퇴적의 위엄 앞에 꼼짝없이 침묵하고 말았다. 바닷가 괭이갈매기 한 마리가 매일 바라보는 바다를 처음인양 바라보며 오래도록 서 있었다.
품이었다.
떠나온 것도 품이고, 그리워하는 것도 품이었다..

개벽고
이종열
2021년 12월 10일
10,000원

■ 시작노트


아픔을 알아버린 날들을 기억하며
나뭇잎 한 장에 한 줄의 불망기를 써내려간다.
사람은 가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는
강물이 되어 넘실넘실 흐르기 때문이다.
이념 위에 덧씌워진 갈등과 나뭇잎 한 장



■ 본문 중에서<..

빨래를 널며
라현자
2021년 11월 25일
10,000원

■ 시인의 말

시조집 갯메꽃을 묶고
그래도 채워지지도 비워지지도 않는
그 무엇인가를 갈망하다가
한 권의 시집을 상재합니다
가족을 비롯해 고마운 분이 많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2021년 깊어가는 가을밤에

눈물, 혹은 노래
안규례
2021년 11월 30일
10,000원

가로등


허허로운 바람이
가슴을 스치며 지나갈 때
너를 생각한다

일탈을 꿈꾸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너를 생각한 적이 있었다

행선지 없는 방황 둘러메고
밤의 골목길 걷다가

문득, 까닭 모를 분노에 휩싸일 때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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