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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히 살아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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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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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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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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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일제 강점기 산간벽촌에서 태어나 소학교(초등) 입학 때부터 일본 말을 가르치는 학교에 보내느냐 마느냐로 증조부와 조부 부친의 시국관 차이로 하여 어린이시절에 취학부터 2년이나 뒤늦게 시작한 얄궂은 운명의 소유자.
타향살이로 시작한 광주사범 재학 중 어수선한 시대(6·25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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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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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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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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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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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두 번째 시집의 『공간 미학』이 첫 시집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첫 시집의 「탈피」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팔다리 없는 몸뚱이로 땅 위를 기어 몸뚱이가 길게 늘어난 뱀 힘의 전횡과 독단으로 고립무원한 누군가가 애처롭고 소리 없는 몸부림으로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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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는 벌레의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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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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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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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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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주로 꼭두새벽에 시를 썼다. 새벽의 적막은 희로애락을 통한 생사의 진행이다. 이 풍진 세상을 이끌고 가는 출발점이고 서막이지만 의도적으로 시를 쓰려고 한 적은 없다. 고뇌에 차 있을 때나 격한 감정이 밀려올 때, 환희에 찬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가슴 깊이 느낄 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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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꽃으로 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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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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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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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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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한차례 가을비가 다녀가고 밤거리는 촉촉이 젖어 고즈넉함을 느끼는 풍경을 창가에서 마주하며 지난 십육 년을 게으른 시인으로…. 지금 남아 있습니다. 사진 찍기를 시작하면서 만난 지인들과 오십 대 초반, 우연히 시작한 시조는 삶의 활력소이며 다른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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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칠십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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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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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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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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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내사 마 몰시더, 진짜 부끄럽니더. 이걸 시라고 서툴게 갈겨놓고 시집을 만든다카이 억수로 창피하니더.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어예니껴 이왕 써놓은 거 주워모아 내 흔적 남길라꼬 이 꼬라지 하니더.
참말로 남사시러우이더. 그래도 우째니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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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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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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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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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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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노트 아픔을 알아버린 날들을 기억하며 나뭇잎 한 장에 한 줄의 불망기를 써내려간다. 사람은 가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는 강물이 되어 넘실넘실 흐르기 때문이다. 이념 위에 덧씌워진 갈등과 나뭇잎 한 장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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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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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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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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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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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시조집 갯메꽃을 묶고 그래도 채워지지도 비워지지도 않는 그 무엇인가를 갈망하다가 한 권의 시집을 상재합니다 가족을 비롯해 고마운 분이 많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2021년 깊어가는 가을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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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혹은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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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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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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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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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허허로운 바람이 가슴을 스치며 지나갈 때 너를 생각한다 일탈을 꿈꾸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너를 생각한 적이 있었다 행선지 없는 방황 둘러메고 밤의 골목길 걷다가 문득, 까닭 모를 분노에 휩싸일 때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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