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시간의 말
이제야 새 화장대 앞에서 1월의 끝에서 숨어있는 계절 삼월의 표정 봄맞이 의식(儀式) 탄천에서 꽃샘추위 고단한 봄 개나리의 수치 나만의 시제 계절의 잔치 안산, 자락길 위험한 시간 폭염, 그리고 폭우 부서진 여름 늙은 나무의 꿈 맛으로 오는 계절 가을 빗소리 10월이… 결심이 흘러가는 곳
2부 공간의 발견
시간의 사치를 누리다 첫 유럽 여행 일지 뮌헨에서 백야의 일몰 아이슬란드 해벽 앞에서 넓어진 시간의 땅 여행의 속도 여주 여행 3월, 오대산 도시의 천변 여름 숲을 걸으며 연기암 가는 길 배롱나무 다도해의 발견 억새의 노래
3부 일상의 얼굴
명절 1 명절 2 명절의 끝 청소년 농악대 가벼움의 미학 습관의 힘 오래된 오해 또, 불면 1층의 마음 몸의 밤 죽음의 기억 업보 어떤 산책 요양병원에서 섬망(譫妄)
4부 관계의 틈새
행복의 실체 또 다른 변신 수다 오빠를 보내며 해후 아직, 늦지 않은 ‘함께’라는 것 대화의 벽 비대면의 대화 장롱의 말 오래된 부부 1 오래된 부부 2 타인 결혼기념일 ‘우리’의 40년 존재를 잇다 내가 궁금한 건 말의 걸음마 아이의 시간
5부 바이러스의 시간
보이지 않는 침략 삼시 세끼 새로 온 세상 발견 기다림 마침내 종점 행복한 격리 아름다운 침략 해설 - 일상을 품은 시간의 주름 - 황도경(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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