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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세공하듯
류봉희
시집
국판변형/98쪽
2024년 5월 30일
979-11-6855-253-1
13,000원

■ 시인의 말


나무늘보 속도로
자음과 모음을 줍고

새롭고 다양한 길 찾아
묵묵히 거닐어도
누구나 많이 공감할 수 있는
글쟁이고 싶다.


2024년 5월
류봉희



■ 본문 중에서


*무명초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꼭짓점을 향하여 걸으니 두둥실
스친 듯 가벼운 향기가 따라 걷네


향기 없고 이름 없는 풀
바람에 쓸려 어디까지 갈까
슬며시 묵향을 섞어 휘두르네


지금 서둘러 뿌린 향기
꼭짓점을 통과해도 향이 있을까
주절거림은 소리 없이 하늘을 보고


홀로 남겨질 것에 대한 미안함
홀로 떠다닐 것에 대한 고마움
품앗이 품앗되어 향기를 남기네

3 시인의 말


하나


10 어머니
11 Mother
12 너머로
14 돌 세공하듯
16 눈이 이쁘다
17 두근두근
18 무명초
19 봄꽃
20 부용의 눈물
21 아우내 공원
22 음악 카페
23 집게
24 차선책
25 칠보산 오르며
26 현실은 아프다




30 3월의 봄
31 간식
32 겨울나기
33 길 찾기
34 길
35 대부도 바다를 보며
36 대화 1
37 대화 2
38 독도
40 모닥불
41 몽마르뜨
42 바둥거리다
44 시간을 당기며
46 무심
47 야유회
48 이끼
49 초심은 외출 중
50 추워요




52 공유
53 나만 그런 것이 아니길
54 내가 나에게
56 늪 속으로 가기 전
57 데자뷔
58 마니토
59 맞춤 의자
60 매듭 묶기
61 사르르
62 슬픈 예감
63 슬픔을 잊는 법
64 시간 여행 1
65 시간 여행 2
66 어허
68 오지랖
69 외롭지 않게
70 이제라도
72 중간 보고서
74 이봐
75 지르는 신
76 책장을 넘겨봐요
78 천안을 걷다
79 텔레파시
80 헛똑똑이
82 풀밭에 들꽃이
83 호감이었을 뿐이야




86 간이역
87 고마운 인연
88 남자의 빵
89 너는 가까운 곳에
90 베짱이
91 불국사에 행복을 놓고 왔었네
92 빙빙 돌려라
93 빠름 빠름
94 사이다
95 예쁘다
96 웃자
97 월급날
98 잘했어
99 축제에 트로트가 떴네
100 형
101 흥이 있었네

102 해설_존재론적 회의 속, 희망의 노래_손희락(시인·문학평론가)

류봉희


1969년 대전출생
《한국미소문학》(2012) 등단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 이사
한국미소문학 충청지회장


수상
한국미소문학상 본상
제66회 한국인터넷문학상


시집
『생각의 차이』(한국미소문학, 2013)
『걷자, 걷자꾸나』(오늘의문학사, 2018)
『돌 세공하듯』(청어, 2024)


사화집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한국시인 사랑시』, 『나의 고향 나의 어머니』


출연
천안아산신문 2018년 11월 1일 지역소식 (경제회생 갈림길에 선 사람들 “시”로 위로하는 류봉희 시인 편)
라디오 관악FM 100.3MHz “장용자의 시 밥 주는 여자” (2022년 1월 30일 오전 11시 녹음방송 게스트: 류봉희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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