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의 말
알을 깨고 나와 퍼드덕 퍼드덕 날갯짓하며 독수리가 비상하듯 애벌레가 번데기 되고 번데기가 나비 되어 꽃에 내려앉듯 우리는 문득문득 진화하고 또 성장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이 모든 삶의 여정이 오직 지으신 이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요, 오늘 하루를 감사함으로 활짝 웃으며 서로 얼싸안고 춤추어야 마땅할 이유입니다.
그래서 더 높고 아름답고 착한 꿈을 꾸며 알 수 없는 내일일랑 걱정하지 말고 간절히 기도할 때만 삶이 꿈이 이루어지겠지요! 2024년 여름 善美 尹惠援
■ 본문 중에서
*아리랑 2018 그대 노래 부르랑 늦은 비 이른 비 나리나리 니나노 NINANO 그대 나를 부르링 아리랑 아라리요 ARIRANG ARARIYO
그대 춤 추어랑 눈 부신 햇살에 안기어 얼쑤 보드라운 풀밭에 드러누워 지화자 시공을 비껴가는 바람에 나부끼링 얼레리꼴레링 얼레리꼴레링
그대 꿈 꾸어랑 떼 지어 오르나르는 비둘기처럼 멀드리 자리를 지키는 토끼 무궁화처럼 끈끈이 이 땅 이 하늘을 보듬아랑 으리으리 아리아리 수리수리마수리
그대 내 사랑아 그대 나 다 놓으링 쓰리쓰리 쓰리랑 사랑의 돛을 띄우링 저 우주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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