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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꽃밭
차승진
시집
신국판변형(145+205)/156쪽
2019년 11월 20일
979-11-5860-706-7(03810)
9,000원

내 안에 나를 깨우는 무엇이 머무를 때가 있다.
소위 ‘뮤즈’라는 그것이 어떤 공간에 기억을 채운다.
상상력은 날개를 달고 하늘이나, 바다를 비상하기도 하는데,
생각이 무게를 달아 어찌할 수 없음을 고백한다.
‘여행은 돌아올 집이 있어 즐거움이 더 하듯, 우리 가족들이
나의 울타리가 되어 행복하다.’
못난 글을 칭찬으로 다독여 주신 박재열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2019년 가을 밤에
차승진

시인의 말


1부 아내의 꽃밭

소리를 만지는 정우
기차 안에서
그녀가 순해지고 있다
데자뷔
아내의 꽃밭
매미 소리
여름밤의 일기
연서
옛 노래 속에
옥수수 익어가는 밤
잔치국수를 먹으며
가을날의 편지
접촉
전화
풍경화
가족
과일을 먹으며
마트에서
만월
발톱 단장
서호에서
부부

 


2부 언어의 풍경

 

그 섬에서
낭만에 대하여
결번
감자꽃 같은
고향
바닷가 찻집
아는 여자
그 남자
라면의 온도
봄나물
뜻밖의 선물
언어의 풍경
꽃에 대한 명상
봄의 즉흥 교향
북해도 끝에서
눈이 내리는 날엔
바람 부는 언덕
메뚜기를 잡으며
술 한 잔의 풍경
이런 꿈

 


3부 소풍 같은 인생

 

아버지의 초상
치매
설날 아침
아침은 어디서 오는가
앵두나무의 비밀
어머니의 장독대
708번 버스에는
센스 있네
여자의 일생
세상의 아내들에게
여수항에서
카메라
소풍 같은 인생
너를 만나며
빨래를 널며
포장마차 앞에서
폭설
플랫폼
까치집
핸지 커피숍

 

 

4부 오늘 같은 날엔

 

그리운 손맛
오늘 같은 날엔
봄이 오는 소리
욕지도의 여름
출구
쥐덫
나의 초상사진 앞에서
지하 에스컬레이터
율리식당
우리가 지금 세월이 되어
오줌 누면서
어느 멋진 날
피아노 치는 여자
웨딩드레스
흙의 값
할머니의 기도
가을여행
속초항 밤바다에서
동네 목욕탕에서
비 오는 밤에
리모트 컨트롤
가을의 기도


해설

정갈한 일상 헤집기
_박재열

차승진

 

사진영상학 및 국문학을 공부함
한국문인협회 회원
아세아 문예 신인상 수상(시)
월간 모던포엠 단편소설 신인상 수상(소설)
-단편소설 「10분간의 휴식」
세종문화예술대상(시) 신인상 수상
장편소설 『숨겨둔 이브에게』
시집 『스마트폰으로 떠나는 시와 사진여행』
2003년 유니버시아드 취재기자 활동
문화강좌 ‘치유의 글쓰기’ 강사 활동
Natural-way.group/(주)비채라이프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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