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 때마다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풍경은 깊은 산속 사찰, 처마 끝에만 매달려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화자의 가슴 속 깊은 곳에 매달려 이런 저런 사건이나 현실에 부딪힐 때마다 내면 깊숙한 곳에서 울려 퍼졌고, 이에 스스로 화답한 화자는 그 은밀한 풍경 소리를 예민..
난 여자로 살고 싶다(청어시인선22)
이수월
2007년 10월 10일 발행
8,000원
작사가 이수월이 에세이 시집을 펴냈다. 사랑과 인생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호기심에 책장을 열었던 독자들도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즈음엔 어느덧 밀려들어온 먹먹한 감동에 가슴이 젖게 될 것이다.
연애, 참 외로운 것(청어시인선21)
김덕천
2007년 09월 27일 발행
7,500원
2006년 「한울문학」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덕천 시집. 사랑, 그리움을 비롯한 삶의 단상들을 잔잔하게 그려내 총 4부로 나누어 담았다.
우리는 시라는 걸 쓰고 있지만 자연에 길들여진 한낱 광대에 불..
아름다움에 대하여(청어시인선20)
김재곤
2007년 06월 15일 발행
7,500원
김재곤 시집. 일상의 모습들을 부드러우면서 힘 있는 문체로 그려내 총 5부의 시에 나누어 수록하였다.
참 오랫동안 깊은 겨울의 늪 속에서 머물며 벌거벗은 나목의 절망적인 심정으로 많은 글을 썼던 것 같다. <..
청매실 마을(청어시인선19)
박영배
2007년 05월 20일 발행
7,500원
월간 「한류문예」시 <가을은> 외 2편으로 등단한 박영배 시집. 인간적인 따스함이 돋보이는 시가 총 5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시인의 수필을 모아 엮었다.
■ 작품해설..
昌창(청어시인선18)
정성수
2007년 06월 01일 발행
7,500원
정성수 시인의 몸에서는 요즈음 시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가 보다. 그렇다고 해서 시의 결이 성긴 게 아니다. 찬찬히 읽어보니 佳篇이 여럿 똬리를 곳곳에 틀고 있다. 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뜨거워 얼굴이 다 홧홧해진다. 이 시집의 시에서는 유독 우리의 후각을 자극하는 강..
흘러간 것은 다만(청어시인선17)
김관호
2007년 05월 16일 발행
7,000원
2007년 「한맥문학」시로 등단한 김관호 시집. 갑작스레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과 외로움, 그리움이 총 5부로 나누어 담겨 있다.
‘글이 곧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렇다면 문학은 삶 바로 그대로일까(..
나에게서 당신을 빼고 나면(청어시인선16)
채련
2007년 05월 10일 발행
7,000원
「한맥문단」으로 등단한 채련 시집. 아름다운 직관적 감성을 이성적 직관으로 확대해 삶을 깨달은 고뇌에 찬 성찰을 총 4부로 나누어 담았다.
채련! 그녀를 보면 독일의 철학자로 실존주의의 창시자의 한 사람..
노을 속에 물든 그리움(청어시인선15)
김종선
2007년 04월 10일 발행
7,000원
「자유문예」로 등단한 김종선의 시집.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고 아픈 그리움에 눈물 흘리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하던 순간의 행복을 떠올리며 내일의 희망을 총 3부로 나누어 담았다.
■ 작품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청어시인선14)
이민숙
2007년 03월 30일 발행
7,000원
자유문예 등단 시인 이민숙의 시집. 한 사람을 사랑할 때의 설레임과 행복,그 사람과의 가슴 아픈 이별, 그리고 남겨진 그리움에 관한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사랑의 애틋함과 즐거움, 아픔, 이별, 눈물 등을 서정적인 시어로 그려냈다. 시인은 심장이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