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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금을 울리는, 꾸미지 않은 한 줄의 시어 책 읽는 사람은 아름답고 무엇인가 다르다.그 중에도 시(詩)를 읽으면 삶의 질부터 달라진다. 시집 『서울광장』은 시인이 굴곡의 세월을 살아온 지난한 삶을 그리고 있다. 특이한 시어(..
지금, 그 꽃은 시들고 없어도, 우리 인연의 끈 끊어졌어도 나는 그 때 그 꽃으로 남아, 그대의 멋진 마음으로 남아 열심히 피어나고 있습니다.
*시들지 않는 꽃
버려야 비워지고 비워야 채워지는 생활 속의 시인으로 작고 소중한 조각들을 차곡차곡 꺼내어 마음 밭에 뿌리자. 시집 『덤 부엌』에 소담스럽게 담긴 각종 음식이 많은 독자의 식탁에서 거듭나길 기원한다.
사물시(..
시인 이귀훈의 ‘삶의 길’을 반추한 잿빛 그림자. 그의 시를 따라가다 보면 삶에 깊이 뿌리내린 애정과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호라티우스는 “시인은 가르치거나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최상의 경우 유익함과 감미로움을 어우른다.”라고 했다. 대개의 문학원론은 이를 긍정적으로 원용하고 있다...
무엇을 원했으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디서 신의를 지켰고 어디서 지키지 않았는지, 어디서 용감했고 어디서 비겁했는지, 중요한 문제들에 언제나 난 전 생애로 대답한다네.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 왔다그러나 마음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만 나를 이끌진 않았다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자신 없어 하기도 했고 눈치를 보며 삐쭉거리기도 했다
마음이 시키는 일이 세상에 다 옳은 일은..
*에스더 편지
잡을 수 없는 바람이 그대 부를 때오세요종이 울리는 십자가집으로나눠가질 노래를 마련하며기도를 듣고 섰는 꽃잎숲속 맑은 물에 은구슬 얘기 풀어놓고
벗! 보시게.자네도 알듯이 난 하늘, 땅, 숲, 어느 것 하나 눈여겨 볼 겨를 없이 천년 학의 날갯짓을 오늘 하루에 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하루살이 같은 삶을 살아왔지 않은가.‘老覺人間萬事非(노각인간만사비)’ 라고, 인간은 나이를 먹어서야 비로소 세상만사가..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은 정성수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전주 송북초등학교 글짓기반의 어린이들의 동시집입니다.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실린 동시는 일상의 생활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각 동시는 어린이들의 맑고 고운 심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시집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향기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와 동시집 <학교종>,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등을 펴낸 정성수의 시집. 자기반성과 자기성찰을 날카롭고 생생한 시어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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